한국인 300명 구금, 정부 "영사 면담 개시…총력 대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약 300여명의 한국인이 구금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현장에서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조지아주 폴크스턴(Folkston) 구치소(처리센터·Processing Center)에 구금된 한국인 수감자들을 면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09.06.](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moneytoday/20250907110048517bnvl.jpg)
미국에서 약 300여명의 한국인이 구금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현장에서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가 구성됐다.
6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조지아주 폴크스턴(Folkston) 구치소(처리센터·Processing Center)에 구금된 한국인 수감자들을 면담했다.
폴크스턴 구치소에는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밸에 소재한 현대차·LG엔솔의 배터리 합작사(HL-GA 배터리 유한책임회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체포된 300여명의 한국인이 구금돼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해당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해당 한국인들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외교부는 조기중 주미대사관(워싱턴 D.C.) 총영사와 애틀랜타 총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조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현장대책반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조 총영사는 이날 오후 구금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 측을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고 가능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1에 따르면 조 총영사는 조기 석방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는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상당수를 면담했고, 내일 오전 9시부터 면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주미국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꾸렸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 본부에서는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가 미국 워싱턴 D.C.를 직접 방문해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밤 박윤주 제1차관은 이날 밤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요청으로 통화하고 미 행정부에 체포된 우리 국민 300여명의 비자 등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후속조치, 한미 고위급 외교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된 것이었다.
박 차관은 이날 후커 차관에게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신뢰관계와 협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번 사태가 발생하고, 특히 우리 국민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후커 차관은 국무부로서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 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시로 긴밀히 협의하자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민우 예비신부 6살 딸과 한국에…백지영, 이 모습에 '폭풍 눈물' - 머니투데이
- 대도서관, 생전 '심장 통증' 호소…사망 이틀 전엔 "잠 못 자" 토로 - 머니투데이
- "김병만에 결혼 숨기자고 했다"…아내 출산도 홀로 한 이유 - 머니투데이
- '김동성 아내' 인민정, 건설현장서 잘렸다…"그렇다고 죽을 내가 아냐" - 머니투데이
- 박나래 '55억 주택' 난장판 "썩은 내 헛구역질…똥파리 날아다녀" - 머니투데이
- '배당금 6000원' 이보다 더 준다?..."자사주 소각 끝" 이 회사 어디 - 머니투데이
- "부장 가챠 실패했다" 출근 첫날 퇴사...일본 퇴직 대행 '인기' - 머니투데이
- '4년 만에' 복귀 이휘재, 진행자 자리 앉자..."역시 여기가 어울려" - 머니투데이
- "손가락 딸깍 딸깍, 월 100만원 번다"...누구나 '방구석 CEO' - 머니투데이
- "낙산사, 불에 녹아내린다" 식목일 대참사...30억 피해, 보험은 5억뿐[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