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난리”…이슬 맺히는 백로(白露)에 충남·호남권 ‘물폭탄’

이휘빈 기자 2025. 9.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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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방재속보-호우'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40㎜씩 매우 강하게 내리고 있다.

이어 "비구름대는 전북 부근에서 천천히 남하하며 충청 남부, 오후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며 시간당 30~50㎜가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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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296㎜…충남 서천 257㎜
코레일, 호남선 일시 운행 정지
전주 진기마을 주민 대피도
7일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전주시 전주천 서천교에서 시민들이 불어난 물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4절기 중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로 열차가 멈추고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하기도 했다.

기상청 ‘방재속보-호우’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40㎜씩 매우 강하게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6일 오후 8시~7일 오전 10시)을 보면 충남 서천 257㎜, 논산 183.0㎜, 연무(논산), 172.5㎜, 부여 136.9㎜, 계룡 105.0㎜를 기록했다. 전북권에선 군산 296.4㎜, 함라(익산) 256.0㎜, 익산 239.3㎜, 김제 208.5㎜, 구이(완주) 182.0㎜ 의 강수량을 보였다. 

전남권에선 상무대(장성) 93.0㎜, 과기원(광주) 57.0㎜, 장성 52.0㎜, 함평 52.0㎜, 월야(함평) 50.0㎜의 비가 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라권 부근에서 정체함에 따라, 오늘(7일) 오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산사태나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구름대는 전북 부근에서 천천히 남하하며 충청 남부, 오후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며 시간당 30~50㎜가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전 6시15분 집중 호우로 인해 호남권의 열차를 지연시키고 대체 차량을 편성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군산 시가지에서는 밤새 상인들이 상가의 침수를 막기 위해 자정부터 나와 물을 퍼내고 배수구 등을 정비하기도 했다. 

전주 진기마을은 주민들은 아침 8시20분 용소초등학교에 설치된 대피소로 이동하기도 했다. 다만 기상청은 익산과 군산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10시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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