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답 않고 빤히 응시”…‘젠지 스테어’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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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사이에서 대화나 질문에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응시하는 이른바 '젠지 스테어'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 교직원은 "많은 직원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더라"며 "요즘 학내에서는 이런 '젠지 스테어'(Gen Z Stare)가 뜨거운 이슈"라고 말했다.
대화나 질문에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Z세대(1997년∼2006년생)의 행동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젠지 스테어 현상을 스마트폰 중심 생활의 결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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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특정세대 편견 안돼”
![▲ ‘젠지 스테어’를 재연 중인 댄서 가비 [유튜브 채널 ‘유병재’ 영상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kado/20250907103048207imwx.jpg)
Z세대 사이에서 대화나 질문에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응시하는 이른바 ‘젠지 스테어’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한 사립대 교직원이 근로장학생에게 질문을 건넸다가 뜻밖의 경험을 했다. “궁금한 점이 있느냐”는 물음에 학생이 아무 대답 없이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는 것이다. 이 교직원은 “많은 직원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더라”며 “요즘 학내에서는 이런 ‘젠지 스테어’(Gen Z Stare)가 뜨거운 이슈”라고 말했다.
‘젠지 스테어’는 ‘Gen Z’(Z세대)와 ‘Stare’(응시하다)를 합친 신조어다. 대화나 질문에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Z세대(1997년∼2006년생)의 행동을 가리킨다. 미국에서 처음 사용된 이 표현은 Z세대 직원들이 고객이나 동료를 빤히 쳐다보며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묘사하면서 유행했다. 이후 관련 사례와 비판, 공감 글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는 젠지 스테어를 따라 하는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성세대의 경험담이 적지 않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정말로 물어봐도 쳐다보기만 하더라” “얘가 날 무시하나 싶었다”는 반응이 공유됐다. Z세대 후배 직원이 지적을 받아도 반응이 없어 당황했다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젠지 스테어 현상을 스마트폰 중심 생활의 결과로 해석한다. 메신저와 SNS에 익숙하다 보니 직접 얼굴을 맞대거나 전화를 통한 즉각적 소통이 서툴다는 것이다.
실제로 알바천국이 지난해 10월 Z세대 7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텍스트로 소통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73.9%에 달했다. 반면 ‘전화 소통’은 11.4%에 그쳤다. 또 40.8%는 전화 통화 시 긴장·불안·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알바천국은 이를 “업무 상황에서도 대면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젠지 스테어를 단순히 무례함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형성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정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화되는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명호 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래그(lag·시차)가 걸린 것처럼 생각하고 기다려주는 미덕이 필요하다”며 “Z세대에게 코로나19 시기에 부족했던 의사소통 교육과 대면 경험을 학교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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