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감량 땐 보너스 10만원' 주는 이 회사…석 달에 400만원 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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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체중 감량을 장려하기 위해 100만위안(약 1억 9500만 원)의 보너스를 뿌려 화제를 모은다.
이 챌린지에 참여한 Z세대 직원인 시에야치는 3개월 만에 20㎏을 감량해 보너스 2만 위안(약 390만 원)을 받고 '체중 감량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지난해에만 99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950㎏을 감량해 100만 위안(약 1억 9500만원)의 보너스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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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체중 감량을 장려하기 위해 100만위안(약 1억 9500만 원)의 보너스를 뿌려 화제를 모은다.
지난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기술 기업 '아라시 비전'은 '100만 위안 체중 감량 챌린지'로 현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년 개최되는 이 챌린지는 직원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다.
규칙은 간단하다.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체중이 0.5㎏ 감소할 때마다 500위안(약 9만 7500원)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챌린지에 참여한 Z세대 직원인 시에야치는 3개월 만에 20㎏을 감량해 보너스 2만 위안(약 390만 원)을 받고 '체중 감량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시에는 챌린지 내내 식단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매일 1.5시간씩 운동하는 등 절제된 태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제 인생에서 최고의 모습이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건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는 정체기를 겪는 다른 동료들에게 중국 배우 친하오의 체중 감량법을 공유하며 응원하고 있다. 단 15일 만에 10㎏을 감량한 친하오는 "첫날에는 두유만 마시고, 둘째 날에는 옥수수를 먹고, 셋째 날에는 과일을 먹고, 그다음 날에는 단백질과 채소를 번갈아 섭취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 기업은 지난 2022년부터 7차례에 걸쳐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상금 200만 위안(약 3억 9000만원)을 뿌렸다.
지난해에만 99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950㎏을 감량해 100만 위안(약 1억 9500만원)의 보너스를 나눠줬다.
다만 챌린지에는 벌금 조항도 포함돼 있다. 감량했는데 다시 몸무게가 돌아온다면 0.5㎏마다 800위안(약 15만 6000원)을 내야 한다. 지금까지 이 벌금을 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는 직원들이 업무 외에도 건강을 우선시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이는 직원들이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많은 누리꾼은 이 기업의 혁신적인 챌린지를 칭찬했으며, 일부는 이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표명했다.
한 누리꾼은 "입사를 위해 필요한 직무 요건은 무엇이냐? 필요하다면 그곳에서 일하면서 물만 먹고 살아남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매일 10㎞씩 달려서 회사를 파산시키겠다"고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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