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 최다 고속도로 IC 확보…물류 중심지 질주

이종훈 2025. 9.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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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수준인 13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IC)를 확보하며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13개 고속도로 IC를 중심으로 구축된 입체 교통망은 김해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교통 인프라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김해가 전국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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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교통망 기반 공항·산단·물류기지 유기적 연결 도시 전역 고속도 진입 가능…부산·창원보다 우수

김해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수준인 13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IC)를 확보하며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를 아우르는 입체 교통망을 기반으로 공항, 산업단지, 물류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동남권 산업·물류 거점도시로의 위상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현재 김해시는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중심으로 총 13곳의 IC를 운영 중이다. 동김해, 서김해, 대동, 상동, 광재, 한림, 남진례, 장유, 대청, 진례, 진영 등 11개 일반 IC와 김해가야, 남장유(율하) 등 2개 하이패스 전용 IC가 포함된다. 이 수치는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도시 전역에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갖는다.
서김해 IC전경

서김해 IC전경
동김해 IC전경

동김해 IC전경

특히 지난해 말 개통된 남장유 하이패스 IC는 김해 동부권에서 창원 방면으로의 직접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단방향 구조로 설계돼, 장유 IC에 집중되던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정 IC에 차량이 몰리는 병목현상을 줄이고, 다양한 생활권에서 효율적인 고속도로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김해의 교통망은 단순한 지역 연결을 넘어 국가 기간망 수준으로 확장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과의 연결은 물론, 향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항공 교통과 고속도로망이 접점을 이루면서 산업단지와 물류기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인 물류 흐름의 허브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김해의 교통 축은 북부 경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산, 창원은 물론 대구권까지 연결돼 김해는 동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물류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 김해는 교통만 놓고 보면 수도권 외 가장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부산은 경부·남해·중앙·동해고속도로가 집중된 전국 단위 교통 거점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혼잡과 해안·산악 지형의 제약으로 인해 고속도로 IC 접근성이 낮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도심 접근은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내부 간선도로에 의존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창원은 동창원, 북창원, 서마산, 동마산 IC 등 주요 IC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항만(마산항)까지 연결되는 간선망이 효율적으로 분포돼 있다. 그러나 IC 수 자체는 김해보다 적고, 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추가 인프라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달리 김해는 상대적으로 지형적 제약이 적고,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IC 접근성이 뛰어나며, 산업단지·물류시설 간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김해시 관계자는 “13개 고속도로 IC를 중심으로 구축된 입체 교통망은 김해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교통 인프라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김해가 전국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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