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키워드] 기싸움

김상호 시사ON 진행자 2025. 9. 7.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열렸던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은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을 공식 선임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추미애 위원장은 회의 안건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제외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측은 추 위원장의 회의 운영을 "의회 독재"라 몰아세웠습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던 초선은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 7명 중 4명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어 내려는 기싸움에 정작 다뤄야 할 논의는 뒷전으로 밀린 채 힘겨루기와 과거사 공방만 난무했던 법사위

지난주 열렸던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은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을 공식 선임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추미애 위원장은 회의 안건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제외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측은 추 위원장의 회의 운영을 “의회 독재”라 몰아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5선 중진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라는 호통이 울려 퍼졌습니다.

회의 분위기는 즉각 급변했고, 국회 법사위는 삽시간에 고성과 아수라장이 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정작 다뤄져야 할 논의는 뒷전이고, 간사직을 둘러싼 힘겨루기와 과거사 공방만 난무한 꼴입니다.

그 결과는 또다시 난장판 국회라는 오명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과 기싸움이 벌어지며 언론에서는 ‘도합 11선의 낯 뜨거운 추-나 대전’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기싸움'은 직접적인 언어 표현이나 물리적인 충돌 없이 서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어 내려는 신경전을 의미합니다.

상대를 깎아내리면서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의 불안정함을 이용하거나, 반대로 자신의 불안정한 내면을 감추기 위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정한 내면의 풍경이 무엇인지는 미루어 짐작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던 초선은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 7명 중 4명입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