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2029년까지 160조원 현금소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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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 등 인공지능(AI) 개발에 지출을 확대하면서 2029년까지 예상되는 자금소진(cash burn) 액수를 1150억달러(약 160조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오픈AI의 기존 전망치보다 800억달러(약 111조원) 증가한 액수로 3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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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위해 자체 AI칩·인프라 확보 나서
오픈AI가 챗GPT 등 인공지능(AI) 개발에 지출을 확대하면서 2029년까지 예상되는 자금소진(cash burn) 액수를 1150억달러(약 160조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오픈AI의 기존 전망치보다 800억달러(약 111조원) 증가한 액수로 3배가 넘는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임차 등 AI 컴퓨팅 비용 때문에 올해에만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올해 초 전망치보다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내년에는 170억달러(약 23조6000억원)로 올해보다도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회사의 당초 예측보다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 많다. 나아가 2027년 350억달러(약 48조6000억원), 2028년 450억달러(약 62조5000억원)로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회사가 이 같은 내용을 투자자들에 언제, 어떻게 전달했는지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 서버 칩과 시설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브로드컴과 협력해 내년 첫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내부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라클로부터 4.5기가와트(GW)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임차한다고 지난 7월 발표했다.
오픈AI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총 130억달러(약 18조원) 투자를 받고 파트너십을 맺어 AI모델 공급과 함께 MS 애저 클라우드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오픈AI가 올해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대규모 추가투자를 유치한 이후 공익법인 전환 계획과 함께 MS의 지분을 낮추는 등 계약조건 재조정에 나서면서 양사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상태다.
오픈AI는 올해 들어 오라클뿐 아니라 구글클라우드와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이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MS도 오픈AI와 앙숙 관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 xAI의 '그록' 모델까지 애저에 들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첫 독자개발 언어모델 'MAI-1-프리뷰'와 음성모델 'MAI-보이스-1'도 선보였다. 장차 양사가 서로 의존도를 낮추면서 기업용 AI 수요를 두고 경쟁할수록 비용절감이 더욱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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