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결제될지 몰라 불안해요”…KT 소액결제 피해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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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범죄로 인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본 가운데 초기 피해가 집중됐던 광명시 소하동뿐만 아니라 인근 하안동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류씨는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누르거나 앱을 설치한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다가 피해를 보니 황당하다"며 "살면서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경로로 범행이 이뤄진 건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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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 26명 피해…서울 금천구서도 14건 신고 접수
![[출처=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d/20250907084952411gmke.jpg)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수도권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범죄로 인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본 가운데 초기 피해가 집중됐던 광명시 소하동뿐만 아니라 인근 하안동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 광명시와 맞닿아 있는 서울 금천구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사건을 둘러싼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사는 40대 여성 류모 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4분께 휴대전화에 결제 완료를 알리는 간편결제 푸시 알림을 확인했다.
류씨의 경우 KT 전산망을 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단말기는 자급제로 직접 구매했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류씨는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범행이 있었던 것은 아닐 것으로 짐작할 뿐, 해킹 경로나 방식에 대해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피해 예방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언제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범죄 표적이 될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호소한다.
류씨는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누르거나 앱을 설치한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다가 피해를 보니 황당하다”며 “살면서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경로로 범행이 이뤄진 건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광명시에 몰려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자택 주소지와 범행이 연관돼있을 것 같은데, 계속 이 집에 살아야 하다 보니 조마조마하다”며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피해를 보진 않을지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KT 측에 본사 차원의 규명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 또한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다른 피해자 A씨는 “통신사가 사태를 방치하는 것 같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킹범이 결제 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범행한 사례도 있는데,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통신사 측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류씨도 “이용 중인 알뜰폰 통신사에 문의하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피해 금액은 일단 피해 당사자가 결제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100만원에 가까운 여윳돈이 없는 사람도 있을 텐데 빨리 대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파악한 광명시 내 피해 인원은 지난 2일 기준 26명이다. 금천구에서는 지난 5일 기준 14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광명경찰서와 금천경찰서로부터 관련 사건을 모두 넘겨받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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