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인프라 공정률 80% 돌파, 걱정 뚝"

김대호기자 2025. 9.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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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주재 8차 점검 회의 "초 격차 APEC"
최태원 회장 "그동안의 노력 결실되게 협력 최선"
김학홍 부지사 "벽지 하나까지 세밀한 부분 꼼꼼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준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인프라의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며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초격차 K-APEC을 치르기 위한 세밀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8차 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하고, 김 총리 취임 이후 진전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김 총리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4차례에 걸쳐 경주 현장을 방문해(1차 7.11일, 2차 7.15~16일, 3차 8.6일, 4차 8.29일) 제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겨왔으며,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남은 과제에 대한 최종 보완을 지시했다.

회의에서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짧다"며 "최근 주요국 정상들의 긍정적 메시지 등으로 인해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례 없는 초격차 K-APEC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문화행사·부대행사 기본계획 △입출국 기본계획 △경호안전대책 준비 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검토하고, 실전에 대비한 구체적인 점검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 총리는 제반 인프라 조성이 9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점검해 줄 것 △참가자 숙소·식사·동선 등 서비스 품질 강화에 노력할 것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것 등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경제인 행사를 잘 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총리님의 연이은 현장 방문 등 노고에 감사드리며, 남은 50여 일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끝으로 "외교부와 대한상의, 경상북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과 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K-APEC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 현장 상황팀을 신속히 구성해 수요자의 관점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총리님의 4차례 현장점검과 중앙부처 등 협의에 따라 현장에서 인프라, 서비스 등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주요 인프라는 현재 공정률이 80%를 넘는 만큼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벽지, 장판 교체 등 숙박시설 환경개선, 소화기 배치, 완강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강화, 치안 및 주변 환경개선 등 최적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경주시와 함께 서비스 향상 T/F를 구성해 숙소와 수송 거점 등에 통역기 배치, 월드음식점 150개소 외국어 메뉴판 설치, 택시 AI 통역 플랫폼 구축 등 '언어장벽 없는 APEC'을 구현하고, 숙박서비스 인력 제공은 물론, 정상회의 및 관광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안내서를 제작하고 QR코드로 담은 웰컴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경주에서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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