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으로 법인카드 사용” 이진숙 방통위원장, 네 번째 경찰 출석

강정의 기자 2025. 9. 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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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회사에 손해 끼쳐”
이 위원장 “업무용으로만 사용”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월20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4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7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번이 네 번째 조사다. 조사는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7월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 위원장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처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한 뒤 고발 1년 만인 지난 7월 이 위원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위원장은 첫 소환조사 당시 기자들과 만나 “(수사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며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쓴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것이 없고 업무용으로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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