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월 부동산을 살려라…中지방정부, 부양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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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들이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잇따라 구매 제한 완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경제일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이 5일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9월과 10월을 일컫는 '금구은십'(金九銀十)의 기회를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좀더 강력한 부양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동부 장쑤성 쑤저우, 동북 지역 지린성 창춘 등 곳곳에서 구매 제한 완화와 판매 제한 철폐, 주택 구매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이 도입됐습니다.
일례로 베이징시는 지난달 초 시 외곽 주택 구매의 수량 제한을 없앴고 주택공적금(住房公積金·주택 매입을 위해 기업과 노동자가 공동 부담하는 장기 적금) 제도 개선과 구축 계약금 인하 등을 통해 매수 비용을 낮췄습니다.
창춘시는 지난달 말 발표한 규정에서 9월 한 달 동안 지정 지역 내 신축 부동산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개인에게 주택 한 채당 1만5천위안(약 290만원)의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 관영매체인 경제일보는 "여러 정책이 힘을 내고 있고, 올해 '금구은십'(金九銀十·중국에서 부동산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9월과 10월을 일컫는 말) 부동산시장 성과가 주목된다"며 9월에는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중국 지방정부들의 부동산 부양책이 주택 거래 침체 추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8월 베이징의 구축 거래량은 1만3천331채로 7월 대비 4.28% 늘었고, 신축은 같은 기간 2천733채 거래돼 7월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다만 올해 8월 구축 거래량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7.19%, 신축 거래량은 12.1% 줄어든 것이기도 합니다.
수년에 걸친 부동산 시장 불안 속에 대형 개발업체들의 부실과 거래 위축, 공실 증가가 맞물린 상황이어서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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