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증산 전망 속 ‘원유 ETN’ 거래대금 3배 ‘쑥’…양방향 베팅 열기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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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원유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유가 변동성에 올라탄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가 증가하면서, 국내 ETN 시장에서 원유 레버리지와 인버스 양방향의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인버스·레버리지 ETN의 최근 한 달 거래대금(8/4~9/4)은 두 달 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확대된 2조 24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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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영국 북동부 하틀풀 인근 티스 강 하구에 위치한 시추선. [AFP=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d/20250907080150104jouh.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원유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유가 변동성에 올라탄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가 증가하면서, 국내 ETN 시장에서 원유 레버리지와 인버스 양방향의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인버스·레버리지 ETN의 최근 한 달 거래대금(8/4~9/4)은 두 달 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확대된 2조 2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한달 거래대금이 8446억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월 4000억원대 규모였던 원유 레버리지 ETN 거래대금은 7~8월 들어 1조원대로 급증했다. 원유 인버스도 ETN도 같은 기간 3000억대였던 거래금액이 1조원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거래 대금 상위권인 ETN을 살펴보면, 정방향 ETN인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거래대금이 최근 한달새 5177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45% 늘었다. 역방향 ETN 역시 상승폭이 뚜렷하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같은 기간 거래대금이 4437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유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폭증한 관련 ETN 거래대금은 향후 ‘유가 약세’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직전주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치(200먼 배럴 감소)를 초과한 240만 배럴 증가로 집계된 상황에서 여기에 OPEC+의 증산 고려 소식이 겹치며 유가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
노동시장 관련 지표가 둔화되는 등 대외적 상황도 유가 상승에 불리하다. 8월 ADP 민간 고용은 5만4000명 증가해 전망치(6만5000명)를 밑돌았고,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많았다. 경기 둔화 조짐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는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글로벌 석유 기업들 일부는 수익성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있다. 코노코필립스는 전체 인력의 20~25%에 해당하는 최대 3250명을 감원하기로 했고, 셰브런·BP·SLB도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업황도 녹록지 않다.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되더라도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 개선은 제한적이다.
EIA 원유 재고 발표 이후 개장한 5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석유 관련 기업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208.85으로 전장 대비 5.27포인트(0.15%) 소폭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전 10시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장 대비 400원(0.38%) 하락한 1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 역시 이날 오전 전장 대비 300원(0.05%) 하락한 6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상황도 어둡다. 정부는 연말까지 최대 370만톤 규모의 NCC 감축안을 요구했으며, LG화학–GS칼텍스,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대한유화–SK지오센트릭 등이 통합·합작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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