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순례자들, 바티칸 희년 행사 첫 참례

정준호 기자 2025. 9. 7.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티칸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LGBTQ) 순례자가 대거 희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성소수자 단체가 바티칸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성소수자의 순례가 공식 희년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습니다.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참여한 이번 순례는 바티칸의 공식 희년 행사 달력에 올라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6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성문을 지나는 순례자들

바티칸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LGBTQ) 순례자가 대거 희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약 20개국 출신 성소수자와 가족 1천400명이 가톨릭 다양성을 위한 이탈리아 단체 '라 텐다 디 조나타'가 조직한 이번 순례에 참여했습니다.

이탈리아주교회의 부의장인 프란체세코 사비노 주교가 로마 키에사 델 제수 성당에서 이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사비노 주교는 "희년은 억압받은 자를 해방하고 거부당한 이에게 존엄성을 되찾아주는 시간"이라고 말했고, 성당을 꽉 채운 참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성소수자 단체가 바티칸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성소수자의 순례가 공식 희년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습니다.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참여한 이번 순례는 바티칸의 공식 희년 행사 달력에 올라 있습니다.

바티칸 관계자들은 달력에 오른 것이 공식 지지나 후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희년은 교회가 50년 또는 25년마다 선포하는 은총의 해로, 이번 희년은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때 선포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