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울컥, 암투병 母 지키려 학업 중단 여동생→3수 검정고시 합격(살림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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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검정고시 합격에 울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검정고시 시험을 마치고 서울로 올리오는 박효정을 마중나갔다.
뿐만 아니라 박서진은 박효정이 4수를 할 경우에는 호적에서 파버릴 거라 경고했다.
과거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과 아픈 모친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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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검정고시 합격에 울컥했다.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효정의 검정고시 3수 결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검정고시 시험을 마치고 서울로 올리오는 박효정을 마중나갔다. 그는 "날씨가 맑았는데 두 정거장 남았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 먹구름이 갑자 오기 시작했다"라며 동생이 4수할 거라 확신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효정이 도착하자, 박서진은 가방과 시험지를 뺏었다. 그는 "이번에 떨어지면 전 국민 망신이다. 4수 할 거면 차라리 학교 졸업장을 받고도 남았다"라고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박서진은 박효정이 4수를 할 경우에는 호적에서 파버릴 거라 경고했다. 하지만 박효정은 7과목 중 영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합격 소식을 알렸다. 박효정은 암 투병 모친을 케어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지, 8년 만에 중졸에서 고졸이 됐다. 과거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과 아픈 모친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바 있다.
박서진은 “이제 고졸이네. 축하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말로 못 할 감정이 들었다. 기특하기도 하고 노력이 보여서 울컥했다. 이제 동생이 중졸 아닌 고졸이다. 정말 박수쳐주고 싶다"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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