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도로가 물바다로…제보에 담긴 집중호우 피해 상황
박경준 2025. 9. 7. 05:15
[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준 제보 영상에도 이번 집중호우 피해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도로는 물바다가 돼서 윤곽조차 보이지 않고, 시민들은 물로 가득 찬 거리를 헤맸습니다.
제보 영상을 박경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전체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흙탕물이 가득 차 차들이 잠기기 직전입니다.
하수도에선 물이 역류하고, 안내 간판 가운데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저기 전봇대 앞에 차를 세워놨었는데, 와 저기 차 문 직전까지 물이 찼었어요."]
물이 조금이나마 덜 찬 곳을 찾느라 시민들은 길을 헤맵니다.
["저리 가도 잠겼을 건데…"]
경찰들이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빗물에 인도까지 밀려 들어온 차량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 채 그대로 멈춰서 있습니다.
그나마 주행이 가능한 차들은 경찰이 안내하는 쪽으로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앞으로 나가기 힘든 시민들, 서로에게 의지합니다.
["오빠가 도와줘야 해. 어우, 못가 못가."]
건물 내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밀려 들어온 물에 창고에 있던 자재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어디가 어딘지 도로에서 횡단보도는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험난한 빗길을 헤치며 발길을 서둘렀습니다.
["이야 실시간 군산 비, 진짜 미쳤습니다, 이거 진짜."]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시청자 채선균 박문원 장재혁 안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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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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