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SNS 뒤흔든 5000원 스피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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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는 이제 더 이상 '저렴하지만 품질은 아쉬운 가게'로 불리지 않는다.
균일가 전략과 자체 기획 상품(MD) 개발을 앞세워 성장해온 다이소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잡으며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균일가라는 단순한 가격 구조 속에서도 다이소는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와 충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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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는 이제 더 이상 ‘저렴하지만 품질은 아쉬운 가게’로 불리지 않는다.
균일가 전략과 자체 기획 상품(MD) 개발을 앞세워 성장해온 다이소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잡으며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000원 스피커’가 바꾼 이미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제품은 다이소의 5000원대 전자기기다.

SNS와 유튜브에서도 “가성비 최고”라는 반응이 쏟아진다. IT 전문 채널 ‘디에디트’는 리뷰 영상에서 다이소 스피커를 직접 테스트하며 “이게 정말 5000원이 맞느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단순히 ‘싼 맛에 쓰는 물건’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1000원 숍’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다이소는 1997년 ‘1000원 숍’으로 출발해 초창기에는 단순히 생활 소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20여 년간 꾸준히 품질 개선, 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지금은 합리적 가격에 실속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변모했다.
현재 전국 매장 수는 1600개 이상, 고용 인원은 1만 2000명 이상에 달한다.
가격 체계도 1000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500원~5000원까지 6단계로 확대됐다. 생활용품은 물론 전자·리빙·뷰티까지 상품군을 확장하며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품질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사용 지속 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실사용 성능까지 입증되면서 다이소는 ‘저가=저품질’이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있다.
◆전문가들 “유통 시장 패러다임 전환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다이소의 변화를 단순한 이미지 개선을 넘어선 유통 시장 패러다임 전환으로 해석한다.

이어 “균일가라는 단순한 가격 구조 속에서도 다이소는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와 충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아닌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질을 원한다”며 “다이소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의 행보는 단순히 할인형 생활용품점의 성장 스토리를 넘어,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000원 이하라는 가격대에서 품질을 입증한 사례는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 ‘저가도 고품질일 수 있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다이소는 무선 핸디 청소기부터 전동 제모기까지 전 제품을 5000원 균일가로 출시하면서 가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무선 핸디 청소기 △판 고데기 △전동 바디 제모기 △접이식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가전 4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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