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지도자 묘소 찾은 문재인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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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주동학농민혁명녹두관을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동학농민혁명녹두관을 방문, '무명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묘' 등을 둘러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방행정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유해 찾기 등 선양사업을 하기에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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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독서대전 ‘평산책방지기’ 자격 참석차 전주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주동학농민혁명녹두관을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동학농민혁명녹두관을 방문, ‘무명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묘’ 등을 둘러봤다.
이 곳에는 일본에서 송환된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안치돼 있다. 안치된 유골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에 처형된 무명의 농민군 지도자 머리뼈로, 1955년 일본 홋카이도대학 표본창고에서 발견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당시 유골 상자에는 ‘메이지 39년(1906년) 진도에서 효수한 동학당 지도자의 해골, 시찰 중 수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는 “유골을 어렵게 찾았지만, 고이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전주를 방문하는 정치인들이 이곳을 찾아 동학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배석한 김승수 전 전주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3·1 만세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를 내리게 한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방행정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유해 찾기 등 선양사업을 하기에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묘소에 꽃을 바치고, 방명록에는 ‘인내천, 사람이 먼저다’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전주완판본문화관에서 열린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 평산책방에서 일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지기’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전주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중심도시이자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양 수준이 아주 높다”라며 “전주독서대전도 우리 정부 시절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좀 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 공판기일이 열린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의 방호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예정된 8일 오전 9시부터 문 전 대통령 재판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9일 밤 12시까지 청사 북문(보행로 및 차량통행로)을 폐쇄한다. 정문과 동문은 개방하지만 출입 시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법원 경내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전면 금지된다.
문 전 대통령이 이날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일정 등 심리 계획을 잡기 때문에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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