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는 잊고…가을 재촉하는 밤 축제 만끽

박연선 2025. 9.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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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밤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며 막바지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담한 잔디 마당에 우리 노래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과 바람에 실려 오는 우리의 선율.

관람객들은 잠시 더위를 잊고 작은 음악회에 흠뻑 빠져듭니다.

[박지혜/서천군 : "작년에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올해 또 오게 됐고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여기로 왔더니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읍성은 엄청 정리가 잘 돼 있고…."]

아이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그 시절 군인들과 사진을 찍고, 지현리 삼층 석탑을 형상화한 LED 조형물에는 저마다의 소원이 담겼습니다.

[장은서/전북 군산시 : "행사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

밤공기를 즐기러 온 시민들이 푹신한 의자에 몸을 맡깁니다.

담소를 나누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바쁜 일상 속 망중한을 즐깁니다.

체험 공간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들어 저마다의 달덩이를 만듭니다.

[김시아/천안시 성성동 : "아빠랑 같이 나와서 무드 등 만들어서 좋아요. (날씨는 어때요?) 날씨도 좋아요."]

더위가 잦아드는 여름의 끝자락.

지역 곳곳의 밤 축제가 선선한 가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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