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는 잊고…가을 재촉하는 밤 축제 만끽
[KBS 대전] [앵커]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밤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며 막바지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담한 잔디 마당에 우리 노래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과 바람에 실려 오는 우리의 선율.
관람객들은 잠시 더위를 잊고 작은 음악회에 흠뻑 빠져듭니다.
[박지혜/서천군 : "작년에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올해 또 오게 됐고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여기로 왔더니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읍성은 엄청 정리가 잘 돼 있고…."]
아이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그 시절 군인들과 사진을 찍고, 지현리 삼층 석탑을 형상화한 LED 조형물에는 저마다의 소원이 담겼습니다.
[장은서/전북 군산시 : "행사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
밤공기를 즐기러 온 시민들이 푹신한 의자에 몸을 맡깁니다.
담소를 나누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바쁜 일상 속 망중한을 즐깁니다.
체험 공간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들어 저마다의 달덩이를 만듭니다.
[김시아/천안시 성성동 : "아빠랑 같이 나와서 무드 등 만들어서 좋아요. (날씨는 어때요?) 날씨도 좋아요."]
더위가 잦아드는 여름의 끝자락.
지역 곳곳의 밤 축제가 선선한 가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미국, 한국인 체포영상 공개…수갑 채우고 쇠사슬로 결박 [현장영상]
- 이 대통령 “신속 해결” 지시…외교장관 “필요시 직접 방미”
- 트럼프 “할 일을 한 것”…“장기간 수사로 영장 받아 단속”
- 밤사이 최대 120mm 호우…강릉은 ‘찔끔’
- ‘흉기 들고 배회’ 하루 2명꼴 검거…‘흉기소지죄’ 100일 간 35명 구속
- 잠 못자면 쉽게 살찐다…“수면부족, 만병의 근원” [건강하십니까]
- 한국은행 “개인택시 줄이자”…벌집 건드린 이유는?
- ‘990원 소금빵’ 슈카 빵집 “영업 중단” [이런뉴스]
- ‘유괴 미수 혐의’ 20대들 영장 기각…“솜방망이 처벌 개선해야”
- 손끝으로 느끼는 명화…AI로 탄생한 시각 장애인 ‘어두운 미술관’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