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한번 터지면 끝장”…금융사들, 모의해킹 점검하고 정보보안 조직 확충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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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융사들이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뿐 아니라 정보보안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내·외부적으로 모의해킹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사고 대비에 나섰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상시 보안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예산 및 인력 규모를 확충할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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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금융사들 대비 나서
보안 조직 확충·모의해킹까지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초 정보보호 자체감사팀을 신설해 조직의 정보보호 활동이 적절하게 수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정보보호를 직접 수행하는 조직 외에도 정보보호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를 담당하는 조직을 내부에 따로 만든 셈이다.
해당 팀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으로 정보보호 활동이 미흡한 부분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스뱅크는 외부 보안 전문기관을 통해 이중의 보안체계를 마련하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보보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금융사들은 보안 관련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직 개편과 인력 채용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개발 조직에 있던 보안개발팀을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총괄하는 정보보안실로 편입시켰다. 보안개발팀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상시 보안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예산 및 인력 규모를 확충할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정보보호기술 담당자’ 채용을 실시하면서 ‘모의해킹 및 취약점분석’, ‘보안기술아키텍처’ 등 분야를 세분화해서 인력을 구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보안 관련 인력 채용을 늘리며 현재 전년대비 정보보호 인력이 약 5% 증가했다.
한편 금융사들은 내부 시스템 정비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실제 해킹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 해킹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행내에 공격과 방어팀을 조직해 가상 시뮬레이션을 상시적으로 수행 중이고, 우리은행도 매년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통해 신종 취약점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우리·비씨카드도 상품 서비스에 대한 진단과 모의 해킹을 주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기본적인 해킹 대비 내부 매뉴얼 마련에도 힘 쓰는 중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침해사고를 대비한 매뉴얼과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한 업무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 공동으로 구축한 네트워크 상시검증체계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혹시라도 해킹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는 곳들도 있다. KB국민카드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사고 유형 및 심각도 정의, 심각도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립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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