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 드론낚시 ‘절경에 월척에…탄성’ 연발
부부·부자 등 가족팀 눈길…합산 1865g(31마리) 제주 동광팀 우승



드론은 부지런히 100∼200m가량 날아가 찌바늘을 떨어뜨리고 되돌아오길 반복했다.
이날 잡힌 어종은 보리멸, 쥐치, 놀래미, 졸복 등 다양했다.

홍범씨는 “드론낚시대회가 제주에서 처음 열린다고 해서 드론 조종술을 배우며 준비했다”며 “평소 아버지가 낚시를 즐기고 제가 드론 조종에 빠져 있어 호흡이 잘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참가한 ‘동광’팀이 합산 무게 1865g(31마리)를 기록해 우승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2위는 1779g(28마리)을 잡은 ‘하늘천사(도외)’, 3위는 1098g(19마리)를 기록한 ‘유림어스1(도외)’이 차지했다.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 부대 행사로 제주도와 세계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도내외에서 가족 단위나 동호회, 직장인 등 다양하게 손발을 맞춘 74개팀(제주도내 53개팀, 도외 21개팀) 160여명이 대한민국 최남단 바다에서 드론낚시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기범 사계리 어촌계장은 “맑은 바다와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진 마을 바다에서 대회가 열리면서 해양레저의 최적지, 관광 명소로 더욱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론낚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정보기술(IT)의 집약체인 드론과 해양레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대중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드론 낚시대회는 첨단 기술과 여가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드론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제주에서의 드론 활용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주가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일보는 드론 산업이 AI(인공지능)·5G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와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드론이 다음 세대의 꿈과 가능성을 낚아올리는 ‘상징적 대어’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제주도와 함께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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