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성희롱은 범죄 아냐"…조국당서 또 '2차 가해' 논란
[앵커]
조국혁신당 내 '성추행 사건'을 둘러싼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규원 당 사무부총장이 "언어적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라는 발언을 한 겁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부총장을 윤리위에 넘겼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어제(5일), 이규원 당 사무부총장은 해당 사안은 "종결된 것"이라며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이규원/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 (어제 / JTBC '장르만 여의도') :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어쨌든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은 되겠죠. 성희롱이라고 통상 포섭이 될 텐데 언어폭력은 범죄는 아니고요.]
'2차 가해' 논란이 커지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 부총장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는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강욱/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 8월 31일) :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그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싸워야 될 문제인지에 대해서…]
피해자의 태도를 탓하는 듯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발언에 대해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라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
조국혁신당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게 아니라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도 겨냥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결국 조국혁신당의 실질적인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이잖아요? 제가 생각할 때 이분이 그동안 보여줬던 내로남불의 행태가 이번 사안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5일)저녁 최 원장을 불러 3시간가량 조사한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오는 월요일 조사 결과를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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