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진술' 강요" 주장…국힘 '재판 뒤집기' 반발
[앵커]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개입했단 진술을 강요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진술을 조작하려 했다며 검찰을 겨냥했고, 국민의힘은 대법원판결마저 부정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식/전 KH그룹 부회장 : 어떻게든 두 사람을 끼워 맞춰야지만 너희들이 살 수 있다는 그러한 압박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캄보디아로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 역시 비슷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식/전 KH그룹 부회장 : {배상윤 들어오면서 누구의 이름을 얘기하는 거였나요. 공항에서?}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이재명입니다. 이화영. 두 분의 이름입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진술에 협조하는 대신 처벌을 줄여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조경식/전 KH그룹 부회장 : 이렇게 검찰에서 조이다 보니까 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은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고요. 왜? 유명 정치인의 이름을 끼워 넣어야지만 살려준다고.]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청문회라고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경고합니다.}뭘 경고를 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법원판결까지 부정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한마디로 국회에서 수사와 재판을 다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청문회를 빙자해서 뒤집겠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의원 : 독일의 나치가 어떻게 해서 독재국가가 됐느냐. 합법적인 국회 절차를 다 거쳤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해체를 막기 위해 별도 공청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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