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00여 명 체포, 역대 최대 규모 단속…외교부 장관, 긴급 방미 검토
【 앵커멘트 】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체포된 미국 내 한국 기업 건설 현장 단속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정부가 체포한 475명 중 상당수가 한국인이라고 공식 발표를 했는데 국토안보수사국 역사상 단일 현장 최대 규모 단속이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긴급 방미를 검토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단속을 주도한 미 국토안보수사국은 브리핑을 열고 "체포한 475명 중 대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의 첫 공식 발표입니다.
붙잡힌 한국인이 약 300명인 가운데 미국 측은 "미 국경을 불법으로 넘었거나 비자 면제 대상자지만 취업을 해서는 안 되는 근로자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븐 슈랭크 / 미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 "수개월에 걸친 수사로 증거와 문서를 수집했고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그렇게 법원에서 수색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체포과정에서 일부는 연못에 뛰어들어 도주를 시도했고 한 명이 탈수 증상을 보였는데 이들이 한국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체포는 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된 국토안보수사국 역사상 단일 현장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단속입니다.
외교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조 현 / 외교부 장관 -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를 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방적 발표로 정당성을 주장한 미국은 아직까지도 우리 정부에 서한을 보내거나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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