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졌지만 잘 싸웠다’ 허예은이 체감한 박신자컵 효과

부산/최창환 2025. 9. 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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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KB스타즈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가운데 허예은(24, 165cm)도 존재감을 발휘, 후지쯔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강이슬(27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2스틸)의 화력을 더해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73-78로 패했다.

KB스타즈는 박신자컵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WKBL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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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KB스타즈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가운데 허예은(24, 165cm)도 존재감을 발휘, 후지쯔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허예은은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4강에 선발 출전, 35분 28초 동안 16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4개가 림을 갈랐다. KB스타즈는 강이슬(27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2스틸)의 화력을 더해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73-78로 패했다.

2쿼터에 29실점, 주도권을 넘겨준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격차가 21점(33-54)까지 벌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허예은의 기동력, 내외곽을 오간 강이슬의 공격력을 앞세워 4쿼터 막판 격차를 3점까지 좁혔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을 만들진 못했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후 “2쿼터 마무리를 잘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클러치 상황에서 내가 미스를 범한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KB스타즈는 박신자컵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WKBL 팀이었다. 과정도 극적이었다. 4일 덴소 아이리스와의 ‘B조 1위 결정전’에서 강이슬의 극적인 위닝샷을 앞세워 10점 차 역전승을 챙겼다. 4강 역시 줄부상으로 8명만 뛴 가운데에도 추격전을 전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튀르키예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지수와 함께할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심어준 것은 물론이다.

허예은은 “(강)이슬 언니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양)지수, (이)채은이 등 열심히, 다부지게 뛰는 선수들의 역할도 컸다. 이들이 팀에 부족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 덕분에 이슬 언니의 공격력도 위력을 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농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팀에 생긴 긍정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오는 7일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라고사는 지난 시즌 리가 페메니나(스페인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 190cm 이상의 장신이 4명에 달해 KB스타즈로선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부’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더 없이 좋은 기회다.

허예은 역시 “대표팀, 박신자컵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 높이가 위력적인 선수들도,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들도 상대하며 많은 걸 얻었다. 몸 상태가 더 올라와야 하지만, 스페인의 강호를 상대하는 만큼 팀 입장에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3-4위 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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