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미스터리⋯피해자 개통 경로 모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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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본 가운데, 이들의 개통 경로가 모두 달라 사건 경위에 대한 의문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초기 광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피해가 발생한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개통 경로에 대한 내용은 일단 피해자들의 진술에 근거해 확인한 것으로, 관련 조사가 더 필요한 단계"라며 "사건 경위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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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수도권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본 가운데, 이들의 개통 경로가 모두 달라 사건 경위에 대한 의문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news24/20250906190647983zpwb.jpg)
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기존 광명 사건과 최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을 밝혔다.
경찰이 파악한 광명 사건 피해자 수는 지난 2일 기준 26명이다. 금천에서는 지난 5일 기준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광명 사건 피해자들은 지난달 27~31일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 중이며 일부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80만4000원 충전 등 모두 62차례에 걸쳐 1769만원이다.
금천 사건 피해자들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800만원가량의 피해를 봤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초기 광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피해가 발생한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의 통신사가 모두 KT 이용자인 점, 또 근거리에 거주 중인 점 등에 비춰 특정 대리점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은 달랐고, 개통 대리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피해자들이 특정 링크에 접속하거나 악성 앱을 설치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상의 스미싱 범죄와는 사건의 양상이 다른 만큼 개통 과정에서의 범행 가능성을 살폈으나, 단서를 잡을 만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추가 신고에 나서기로 한 인원도 있어 향후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개통 경로에 대한 내용은 일단 피해자들의 진술에 근거해 확인한 것으로, 관련 조사가 더 필요한 단계"라며 "사건 경위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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