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21점 차→3점 차’ KB스타즈, 끈질겼지만 결승 진출 실패…후지쯔 2연패 도전

부산/최창환 2025. 9. 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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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4강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를 상대로 접전을 치렀으나 73-78로 석패했다.

후지쯔가 13명으로 출전명단을 구성한 반면, KB스타즈는 8명에 불과했다.

강이슬, 허예은, 송윤하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후지쯔와의 경기력 차는 더욱 극명해졌고, KB스타즈는 2쿼터에 29실점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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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4강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를 상대로 접전을 치렀으나 73-78로 석패했다.

강이슬(27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2스틸)이 집중 견제에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허예은(16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공수 전환 속도에서 생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후지쯔는 하야시 사키(15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미야시타 키호(18점 3리바운드 2스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묶어 결승에 안착했다. 후지쯔는 외국 팀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KB스타즈는 덴소 아이리스와의 조별 예선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연출, B조 1위를 차지했으나 4강에서는 가용 인원에 한계가 따랐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이윤미가 대회 도중 팔꿈치 부상을 입은 KB스타즈는 나윤정(발목), 이채은(코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후지쯔가 13명으로 출전명단을 구성한 반면, KB스타즈는 8명에 불과했다.

KB스타즈는 그럼에도 초반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 개시 3분도 채 안 돼 10점을 돌파할 정도로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리바운드 싸움은 5-13 열세였지만, 후지쯔의 속공(1개)을 최소화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18-16으로 맞이한 2쿼터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커트인을 통해 쉬운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하는 등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이었고, 기록되지 않은 실책은 곧 후지쯔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강이슬, 허예은, 송윤하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후지쯔와의 경기력 차는 더욱 극명해졌고, KB스타즈는 2쿼터에 29실점을 범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0-45였고, 3쿼터 초반에는 격차가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KB스타즈는 이후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이후 강이슬을 앞세워 추격하면, 마치다 루이를 앞세운 후지쯔의 빠른 공수 전환을 견제하지 못해 기세가 꺾이는 양상이 반복됐다. KB스타즈는 4쿼터 막판 허예은과 송윤하 등이 연속 6점하며 격차를 3점으로 좁힌 것도 잠시, 이후 공격이 2회 연속 실패에 그쳐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오는 7일 오후 2시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를 상대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오후 5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후지쯔와 덴소 아이리스가 맞붙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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