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무승 탈출' 물러설 곳 없는 안산, 이관우 감독 "힘듭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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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12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이관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이 6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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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탄천)
안산 그리너스가 12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이관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이 6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경기 전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나선 이관우 감독은 "힘듭니다"라는 한 마디로 현재 상황을 전했다. "연패를 하는 것도 되게 마음 아픈 일인데, 득점 부분에서 해결하려고 선수들과 공격 안에서의 작업 같은 것을 많이 훈련했다. 1라운드 로빈, 2라운드 로빈 때 스리백을 쓰고 지난 경기부터 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사실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장면들을 많이 연출했다. 앞으로 더 경기 운영하는 데 있어 없는 자원이지만 좀 유연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6연패는 마음 아프지만 잘 하고 있다."
9경기 무패를 달리며 7, 8월 상승세를 달리는 성남과의 맞대결. 이 감독은 "팀 퍼포먼스도 굉장히 좋고, 플레잉 스타일이 2라운드 로빈 중간부터 변형된 것들이 있다. 그걸 선수들이 굉장히 잘 소화하더라. 오히려 이 경기를 준비하며 제일 헷갈렸던 부분이 박수빈 선수나 레안드로, 박상혁 등 3명 정도 바뀌었는데, 우리와 홈에서 경기했던 스타일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 두세 가지 플랜을 생각해서 준비했는데 운동장 들어가면 또 달라질 수도 있다. 선수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으로 미팅을 많이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더 이상 내려갈 위치가 없어서 오히려 선수들도 부담을 내려놓고 할 수 있게끔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줬다고 전했다. 또 "하고자 하는 것들이 나타나면 득점, 승점, 순위 이런 게 하나씩 하나씩 올라갈 거라고 선수들에게 계속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하위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이 감독은 서포터의 응원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 그는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더 많이 보내주시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서포터 회장하고도 안산이 창단 이래 최하위를 한 적이 없어서, 그것에 대한 자존심만 지키자고 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과 즐겁게 경기를 준비하며 최대한의 성과를 낼 작정이라고 했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은 느끼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선수들이 같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좁아질 것 같아서 우리 성적은 3로빈이라 생각하자고 얘기를 하며 훈련하고 준비했다. 이런 힘든 시기 끈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되게 비겁한 거다. 시즌 시작 전부터 안산이 최하위로 지목됐고, 그거를 뒤집어야 우리가 좋은 성과를 내는 거라고 본다. 지금의 순위는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경험 없는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된다. 훈련 자체도 무겁게 가기 보다는 굉장히 즐겁게 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주어 고맙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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