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직원 및 협력사 297명 구금…미국 출장 전면 중단”

김동화 2025. 9.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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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법인명 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다수의 인원이 구금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구금된 직원 및 협력사 인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조지아주 현장에서 직접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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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소속 47명·설비 협력사 소속 250명…석방 위해 전방위 노력”
김기수 CHO 조지아주 현장서 직접 대응 방침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 2025.2.18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법인명 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다수의 인원이 구금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구금된 직원 및 협력사 인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인원은 총 297명이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한국인 4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47명이며,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은 약 250명에 달한다. 협력사 인원의 정확한 규모와 국적은 현재 추가 파악 중이다.

회사 측은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현재 출장 중인 직원은 업무 상황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 머물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한 구금자 가족들과의 비상 연락망을 통해 정기 복용 의약품을 확인하고, 필요 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미국 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와 협력해 구금자 면회 추진 및 통신 지원도 요구할 예정이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조지아주 현장에서 직접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내 제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과정에서 현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구금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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