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日 거포, 이정후 몸값 두 배 찍는다고… “A-ROD 이후 처음” 2억 달러 초대박 터뜨리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전보다 더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이전과 달리 투수보다는 타자가 더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거포인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가 포스팅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무리카미는 상대적으로 거포 자원이 귀한 일본프로야구에서 특급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어린 시절부터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고, 2018년 1군에 데뷔해 2019년 36홈런을 치며 일본을 놀라게 했다. 2020년 28홈런, 2021년 39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2022년 56개의 공을 치며 일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홈런 레이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관심사였다.
무라카미는 2023년 31홈런, 2024년 33홈런으로 건재한 홈런 페이스를 과시했다. 올해는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33경기에서 15개의 대포를 터뜨리는 등 타석당 홈런 개수는 오히려 개인 경력 최고를 기록 중이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빅마켓 클럽들이 무라카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무라카미는 얼마의 돈을 받을까. 현재 무라카미는 2025-2026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TOP 5’ 매물로 뽑힌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거포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보다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기도 한다. 무라카미는 알론소보다 6살이 어리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볼 때 무라카미의 나이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전성기를 다 뽑아 쓸 수 있는 나이다.

아시아 타자들에 대한 편견도 여전하지만, 이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선배 일본 타자들이 어느 정도 지워낸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오타니가 10년 총액 7억 달러,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의 몸값이 뚜렷한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무라카미에게는 나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총액 2억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SPN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도 다른 선수와 비교를 통해 무라카미의 몸값을 예상했다. 파산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이 높은 이마이 타츠야(27·세이부)의 몸값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떤 관계자에 따르면 총액 2억 달러 이상도 가능하고, 어떤 관계자는 패트릭 코빈의 계약(6년 1억4000만 달러)의 참고로 하기도 하고, 어떤 관계자는 8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라카미는 단연 이마이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것이라 단언했다. 이마이 예상의 중간치를 훌쩍 넘는 금액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파산은 6일 자신의 칼럼에서 “올 시즌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된 무라카미는 엄청난 좌타 파워를 선보였다. 60타석마다 한 개의 홈런이 나오는 리그에서 무라카미는 9.2타석마다 홈런을 치고 있다”면서 “무라카미가 시즌 후반에도 전력 질주를 계속한다면 그의 계약 상한선은 이마이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산은 무라카미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면서도 나이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파산은 “25세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지막 메이저리그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였다”면서 “나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무라카미의 전성기인 26세부터 29세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인 선수들은 이미 거액의 돈방석에 앉은 선수가 많다. 오타니 쇼헤이는 연 평균 최고 금액(7000만 달러) 기록을 가지고 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역대 투수 최고액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타자들은 아직 1억 달러를 한 번에 받은 선수가 없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5년 8500만 달러,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가 5년 9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오히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순수 타자로는 아시아 기록을 썼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이정후가 가지지 못한 거대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타격왕보다는 홈런왕이 더 극진한 대접을 받는 무대가 바로 메이저리그다. 그리고 나이도 젊고, 마케팅적 요소도 훌륭하다. 수비에 대한 확신만 갖는다면 여러 팀들이 달라붙을 전망인 가운데, 무라카미가 이정후 계약 총액의 두 배를 넘어 2억 달러 이상을 찍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만약 그렇다면 아시아 순수 타자로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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