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여수시장 출마선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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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내년 6·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명 부지사는 여수시장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출마 선언 시점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명 부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 주 중 사의를 표시한 뒤 후임 부지사가 결정되는 대로 10월초쯤 출마 선언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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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출마효과 극대화, 추석 직전 선언 결행할 것”
(시사저널=유홍철 호남본부 기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내년 6·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명 부지사는 여수시장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출마 선언 시점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명 부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 주 중 사의를 표시한 뒤 후임 부지사가 결정되는 대로 10월초쯤 출마 선언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명 부지사는 최근까지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오다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선 당초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주변에서 여수시장 출마 요청이 거세지며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일단 지역 정가에선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민심의 변곡점인 추석 이전에 선언을 결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명 부지사는 '확정된 게 없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아끼고 있다.
명 부지사는 5일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여수시민 일각에서 시장 출마를 강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공무원 신분이고 지사님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 입장을 말할 수 없지만 조만간 입장이 정해지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여수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은 '3~4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가 안팎에선 막판 합종연횡으로 인한 양자 대결로 '심심한 경선'이 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 경우 명 부지사의 초·중반 지지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수시장 입지자로 정기명 현 여수시장을 비롯 강문성 전남도의원,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백인숙 여수시의장, 서영학 여수기본사회 상임대표,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용주 전 국회의원,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가나다 순)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선은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후보까지 가세하면 그 이상의 다자 구도가 예상된다.

명 부지사의 경우 출마와 경선 과정에서의 주요 변수는 학연과 지연 등 지역 연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해 지역선거에서 당락을 가를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출생지와 학연이 일단 여수와 무관한 셈이다.
그러나 지역연고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다지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명 부지사가 행정고시 합격 이후 첫 부임지 여수에서 8년간 과장을 역임하다 전남도청으로 전출됐지만 어머니와 형제들이 줄곧 살고 있는 여수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점 등을 감안해서다.
또 여수국가산단의 급격한 쇄락과 관광 여수가 위기 상황에 빠져들면서 이를 타개할 중량감있는 행정가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점도 연고를 상쇄하고도 남을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여수 인구의 3분의 1인 9만여 명에 달하는 충성도 높은 재여수 고흥 향우회가 '끈끈한 향우애'를 바탕으로 든든한 후원자를 자원한 것도 명 부지사의 여수시장 입지 배경으로 꼽힌다.
명창환 부지사는 여수시청 기획담당관, 전남도 관광과장, 행정안전국장, 순천부시장,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부지사는 지방관료로는 최고위직이어서 업무역량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지만 선거판에서의 인지도나 조직력, 정치기반은 한계가 뚜렷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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