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사히토 왕자 성년식 열려…왕자 성년식은 40년만

조혜선 기자 2025. 9.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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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사히토(悠仁) 왕자의 성년식이 6일 도쿄에서 치러졌다.

일본 왕실에서 왕자의 성년식이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해 9월 만 18세 성년이 됐으나 대학 입시 등으로 성년식 행사를 미뤄왔다.

일본 왕실에서 성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이후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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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전통의상을 입은 히사히토(悠仁) 일본 왕자.
일본 히사히토(悠仁) 왕자의 성년식이 6일 도쿄에서 치러졌다. 일본 왕실에서 왕자의 성년식이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히사히토 왕자는 나루히토(徳仁) 일왕의 남동생인 후미히토(文仁) 왕세제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왕위 계승 순위 2위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고쿄(皇居·왕궁)에서 히사히토 왕자는 성년용 전통 의복을 입고 나루히토 일왕이 하사한 관관(冠·모자)을 쓰는 의식을 치렀다. 이후 의장 마차를 타고 왕실의 선조를 모신 고쿄 내 규추산덴으로 이동해 배례(拜禮)했다.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해 9월 만 18세 성년이 됐으나 대학 입시 등으로 성년식 행사를 미뤄왔다.

일본 왕실에서 성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이후 40년 만이다. 일각에선 왕자의 성년식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외동딸 아이코 공주만 두고 있다. 후미히토 왕세제는 히사히토 왕자가 유일한 아들이다.

일본의 왕위는 남성만 계승할 수 있다. 왕실 규정상 공주들은 결혼을 하면 왕실 신분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히사히토 왕자가 결혼 후 아들을 낳지 못하면 왕위를 이을 남성 왕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2005년에는 여성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법규를 바꿀 것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했지만, 왕실에 아들이 태어나면서 채택하지 않았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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