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아시아컵] ‘쌍두마차 더블더블’ 대한민국, 대만 맹추격에 진땀승…이란과 5-6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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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후반 대만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은 6일 몽골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컵 순위결정전에서 대만에 79-74로 승리하며 5-6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결국 한국은 진땀을 흘리며 대만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고 어렵사리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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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은 6일 몽골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컵 순위결정전에서 대만에 79-74로 승리하며 5-6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용산고 박범윤(21점 12리바운드 4스틸)과 화봉중 이승현(19점 13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고, 광주고 추유담(14점)도 힘을 실었다.
출발은 외곽이었다. 박범윤과 김준영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당겼고, 이승현과 추유담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세했다. 박태준은 상대 압박을 정면 돌파하며 득점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냈다. 기세를 몰아 추유담이 골밑을 마무리하면서 1쿼터 스코어는 단숨에 두 자릿수(29-16) 차이로 벌어졌다.
2쿼터에 들어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박범윤이 속공을 비롯해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가속도를 붙였고, 추유담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분위기를 달궜다. 대만이 어렵사리 외곽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한국은 패스 게임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상대의 숨통을 조였다. 이승민과 추유담이 외곽포를 보태자 점수는 50점 고지를 넘어섰다.
전반은 51-27, 완벽한 한국의 흐름 속에 마무리됐다. 수비에서도 강점이 도드라졌다. 전반에 대만의 3점슛 성공률을 21%로 묶었고, 전체 야투 성공률을 29%로 제한하며 사실상 길목을 봉쇄. 전반전부터 승기를 확실히 잡는 듯했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박태준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불과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대만에 연속 3점 세 방을 포함해 11점을 허용했다.
기세는 확실히 대만 쪽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2분 가까이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 채 자유투 실점까지 더해 점수는 결국 6점 차까지 줄었다. 쿼터 막판 턴오버가 나왔고 대만이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흐름을 끝까지 이어갔다. 결국 한국은 59-53로 불안하게 4쿼터를 맞이해야 했다.
4쿼터는 롤러코스터였다. 한국은 시작과 함께 박범윤이 골밑 득점과 앤드원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다잡는 듯했다. 이어 3점슛과 속공까지 터지며 격차를 다시 벌렸지만 대만은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고, 자유투까지 보태며 추격했다.
압박수비에 걸린 한국은 연속해서 공격권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골밑 득점을 허용해 3점 차(77-74)까지 좁혀졌고, 이후 턴오버와 공격 리바운드 허용까지 겹치며 흔들렸다.
벼랑 끝에 몰렸던 경기 막판, 이승현이 스틸로 위기를 끊어냈다. 파울을 이끌어내며 자유투 라인에 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숨통을 틔웠다. 결국 한국은 진땀을 흘리며 대만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고 어렵사리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오는 7일에 이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란(FIBA 랭킹 23위)은 8강에서 뉴질랜드에 패(92-69)했고, 6일 순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95-62로 승리했다.

한국 79(29-16, 22-11, 8-26, 20-21)74 대만
박범윤 21점(3P 3개) 12리바운드 4스틸
이승현 19점 14리바운드
추유담 14점 2리바운드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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