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크루즈 산업 시동...도민 체험단 속초항서 7일간의 항해 나서

이정호 2025. 9.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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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체험단' 이 6일 속초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서며 강원 크루즈 산업이 시동을 걸었다.

이번 크루즈 체험단 운영은 도민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로, 강원도와 속초시는 체험단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국제 크루즈 산업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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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6일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을 환송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체험단’ 이 6일 속초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서며 강원 크루즈 산업이 시동을 걸었다.

이번 체험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체험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언론사 기자단이 동행하며,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체험단은 속초항 크루즈 산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강원 크루즈 산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진행된 공개 모집에는 총 1880명(940팀)이 응모해 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강원도민 100명, 속초시민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당초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을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김 지사와 김 의장은 이날 속초항을 찾아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 도민 크루즈 체험단 참가자들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6일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환송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김 지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크루즈 선박이 속초를 기점으로 운항을 하고 있다. 금년에만 총 4회 운항이 예정돼 있고, 한 번 출항할 때마다 2300명이 승선해 네 번이면 1만명 정도가 이용하게 된다”며 “내년에는 총 10회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일본뿐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결해 삼각 항로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최초로 도민 체험단 200여 분이 함께 탑승하셨는데, 성과를 분석해 긍정적이면 내년에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운항편을 확대하고 연계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속초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크루즈 관광은 관광 산업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분야며, 동해안 유일의 국제 크루즈 항만을 가진 속초시는 크루즈 유치를 통해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관광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2028년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2000만 인구와 양양국제공항을 배후로 프리미엄 크루즈 산업을 더욱 강화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크루즈 체험단 운영은 도민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로, 강원도와 속초시는 체험단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국제 크루즈 산업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7일 선상에서 도민 크루즈 체험단과 만남의 시간 및 강원 방문의 해 홍보행사 △8일 북해도 산업 현장 방문 △9일 쿠시로 특별자치도 운영 경험 교류 세미나 △10일 하코다테에서 강원 방문의 해 홍보행사 등을 통해 크루즈 활성화는 물론 북해도와의 관광·산업·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속초항/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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