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베네수엘라 영토 내 타격 검토” 트럼프에 정권 교체 원하냐 묻자 [지금뉴스]

김시원 2025. 9. 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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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항해하는 쾌속정 위로 갑자기 밝은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쾌속정은 불길에 휩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폭격해 테러리스트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 마약 카르텔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카리브해에 핵 추진 고속 공격 잠수함 1정을 비롯해 7척의 군함을 파견했고, 베네수엘라와 인접한 푸에르토리코에 조만간 F-35 전투기 10대를 배치해 마약 카르텔에 대한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4천500명은 베네수엘라 인근 푸에르토리코에서 수륙양용 훈련과 비행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을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의 배후로 규정하고 5천만 달러, 약 692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를 바라는지 묻자, 즉답을 피하면서도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십니까?)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 나라에선 매우 이상한(very strange) 선거가 있었습니다.

베네수엘라 공격 여부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밝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피비린내 나는 겁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존중하며, 남미에서의 군사적 충돌과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고 대화하고 소통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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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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