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황강댐 사전통보 없이 방류…필승교 수위 대피 기준 넘어 ‘주의’

김동화 2025. 9.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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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6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사전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방류 징후가 포착됐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사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09년 무단 방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후 남북이 사전 통보에 합의했으나, 이후 대부분 통보 없이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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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임진교에서 실시된 임진강 홍수 대비 주민대피 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강변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북한 황강댐 방류에 따른 임진강 수위 상승에 대비해 연천군과 연천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가했다. 2025.5.20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6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사전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방류 징후가 포착됐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사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09년 무단 방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후 남북이 사전 통보에 합의했으나, 이후 대부분 통보 없이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류로 경기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1.16m로 행락객 대피 기준(1.0m)을 넘어선 상태다.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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