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일본서 또 성범죄 ‘나라 망신’…10대 여학생 유인해 성폭행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5. 9. 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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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문대에서 학업을 마친 한국인 30대 남성 유학생이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10대 일본인 여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니혼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고다이라경찰서는 한국 국적인 신모(30)씨를 최근 '동의 없는 성관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의) 몸을 만진 건 사실이지만, 성폭행 등 그 이상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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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유학생 올해 3월 범행
언어 학습 앱 통해 친분 쌓은 뒤
자신의 기숙사로 유인해 성폭행
“몸 만진 건 사실이나 성폭행은 안 해”
5일 일본 니혼TV에서 보도한 한국인 유학생 신모(왼쪽)씨의 체포 장면. 신씨는 3월 4일 도쿄 히토쓰바시대 기숙사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니혼TV 영상 캡처]
일본 명문대에서 학업을 마친 한국인 30대 남성 유학생이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10대 일본인 여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니혼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고다이라경찰서는 한국 국적인 신모(30)씨를 최근 ‘동의 없는 성관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신씨는 지난 3월 4일 당시 고교생이었던 10대 여성 A씨를 자신이 거주하는 도쿄 고다이라시 소재 히토쓰바시대 기숙사로 데려간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언어 학습 앱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신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인 A씨에게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후 사건 당일 A씨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한 뒤 “대학을 구경해 보지 않겠느냐”며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틀 후 모친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범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의) 몸을 만진 건 사실이지만, 성폭행 등 그 이상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75년 설립된 히토쓰바시대는 사회과학 분야의 전통이 깊은 일본의 명문 국립대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매년 4월과 10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데, 신씨는 범행 시점인 올해 3월엔 히토쓰바시대 재학생 신분이었으며 같은 달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박모(30)씨. [사진 = NNN 캡처]
앞서 지난 1일에는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30대 한국인이 교제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성은 범행 3일 전 남성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남성이 주먹을 휘두른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일본 경찰은 남성에 여성 근처 접근 금지를 구두로 경고했다. 또 나리타공항까지 남성과 동행해 그가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을 지켜봤으나, 출국하지 않은 남성은 여성집으로 돌아와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당일 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

한편 일본 언론 관행에 따라 현지에서는 이들 남성의 얼굴, 나이 등 신상이 모자이크 없이 모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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