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칭 전화에 속아 스스로 모텔 감금…2억 원 뜯겨

한준석 기자 2025. 9.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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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양주 = 경인방송]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스스로를 모텔에 감금한 뒤 2억 원을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돈을 전달받은 수거책을 검거하고 조직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초 30대 남성 A씨는 "계좌가 범행에 연루돼 구속될 예정"이라는 검찰 사칭 전화에 속았습니다. 

그는 "편의를 봐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에 말에 속아 7월 2일 양주시의 한 모텔에 들어가 스스로를 감금했습니다.

이후 "수사를 위해 자금을 전달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수표 2억 원을 인출해 지정된 수거책에게 건넸습니다.

뒤늦게 사기임을 알아차린 A씨의 신고로 경찰은 수거책인 50대 남성 B씨를 검거했습니다. 

다만 돈은 이미 조직에 전달돼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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