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인건비 부담에…서울 외식업 매출 성장세 ‘빨간불’

올해 2분기 서울 외식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서울 외식업 매출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서울 외식업 매출은 2조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조5088억원) 대비 2.7%(688억원) 줄어든 것이다. 이 중 일반 점포는 12만5951개, 프랜차이즈는 3만1157개였다.
서울 외식업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 2019년 1조5514억원, 2020년 1조5598억원, 2021년 1조9852억원, 2022년 2조4336억원, 2023년 2조4731억원, 2024년 2조5088억원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그 성장세가 꺾이면서 서울 외식업계가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매출 감소 현상은 지난 1분기에도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서울 외식업 매출액은 2조288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952억원) 대비 4.5%(2605억원) 줄었다.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외식업 점포 수는 15만8001개로, 지난해(16만1242개)에 비해 2% 감소했다. 평균 영업 기간도 최근 10년간 2.9년에 그쳤다.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며 장기 영업하는 점포 수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되면서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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