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6연속 출전 도전… 손흥민에게 '환상골' 얻어맞았던 멕시코 레전드 골키퍼 오초아 기억하시나요?

김태석 기자 2025. 9.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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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엔트리에 이름만 올려도 자국 축구사는 물론 세계 축구사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대업적을 쌓을 수 있다.

한국과 조만간 상대하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노장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다.

한편 한국은 해당 부문에서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역대 통산 네 번 월드컵 본선을 밟은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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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종 엔트리에 이름만 올려도 자국 축구사는 물론 세계 축구사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대업적을 쌓을 수 있다. 한국과 조만간 상대하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노장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다. FIFA 월드컵에서 여러 차례 훌륭한 경기를 해 멕시코의 '수호신'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널리 알린 오초아가 과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을 해낼 수 있을까?

오초아가 속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9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멕시코는 이번 일본전이 끝난 후 10일 오전 내쉬빌 제오디스 파크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대결할 예정이다.

오초아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선수다. 거의 들어갔다고 여길 법한 상대의 슈팅을 온몸을 던져 막아내는 '슈퍼 세이버'로서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 소속팀에서는 뭔가 좀 아쉬운데, 월드컵 본선에서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하는 선수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손흥민에게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얻어맞으며 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과 대결해 많은 선방을 보이기도 했다.

오초아는 현재 5회 연속 멕시코의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대회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세 차례에 불과하긴 하다.

그래도 5회 연속 최종 엔트리 발탁은 지금까지 안토니오 카르바할·안드레스 과르다도(이상 멕시코)·로타어 마테우스(독일)·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등 단 8명 만이 해낸 대기록이다.

그리고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을 꿈꾼다. 엔트리 발탁은 물론 경기 출전이 거의 확실한 메시와 호날두와는 비견할 수는 없겠으나, 이 위대한 전설들과 함께 '전인미답'의 경지에 들어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당연히 자국에서는 역대 최다인 기록이다.

하지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오초아의 대기록을 위해 자리를 비워둘 생각이 없다.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아무것도 공짜로 주지 않는다. 가장 좋은 상태의 선수만 뽑는다"고 강조했다.

이 기준에서 오초아는 굉장한 위기에 처해있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포르투갈 클럽 AVS 푸치볼 SAD에서 계약 만료가 되어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실력으로 엔트리의 한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서는 일단 소속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아기레 감독은 "선수 본인은 물론 에이전트와도 얘기했다. 유럽에 남으려는 의지도 있고, 제안도 있다고 한다"라며 원한다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조언했다.

한편 한국은 해당 부문에서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역대 통산 네 번 월드컵 본선을 밟은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손흥민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내리 세 번 본선을 경험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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