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서울 광진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대도서관. 사진|SNS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6일 오전 지인이 ‘약속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오전 9시 52분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자택에서 나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지난 2002년부터 활동한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다.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게임 방송과 리뷰를 주로 제작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도서관은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