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된 포체티노 감독, '애제자' 손흥민에게 드러낸 애정…"우리는 서로를 정말 아낀다"

이형주 기자 2025. 9.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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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감독이 손흥민(33)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스승 포체티노 감독을 적장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6일 미국 언론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한국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정말 아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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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갖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감독이 손흥민(33)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첫 경기인 미국 전을 하루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스승 포체티노 감독을 적장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를 통해 당시 감독이던 포체티노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손흥민이 첫 시즌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독일 복귀를 계획할 때 "나는 너를 믿는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설득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이후 손흥민은 10년간 173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지탱하는 레전드가 됐다. 특히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포체티노 감독이 2019년 토트넘을 떠나면서 결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거쳐 지난 2024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2019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시절 손흥민을 다독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뉴시스(AP)

6일 미국 언론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한국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정말 아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 손흥민을 원했다. 사우스햄튼 감독 시절에도 (불발됐지만) 그를 영입하고 싶었다. 토트넘 부임 이후 손흥민을 다시 쫓았고, 합류를 설득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놀라운 선수이자, 한 명의 놀라운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국에 대해서도 존중을 잊지 않았다. "한국은 정말 뛰어난 팀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도전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도 골드컵 당시와 조금 다른 팀이 됐고, 어떻게 경쟁력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이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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