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아시아 AI 스타트업, 타이베이에 모여 글로벌 확장 전략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대만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인공지능(AI) 혁신 토론의 장이 열렸다.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주관한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QAIPI-APAC) 2025'와 '퀄컴 이노베이트 인 타이완 챌린지(QITC) 2025'의 워크숍이 지난달 28일 열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 온디바이스 AI ▲ 대형언어모델(LLM) 최적화 ▲ 스마트시티 설루션 ▲ AI 기반 도시 모니터링 등 아시아가 강점을 가진 기술 분야의 기회를 공유했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 연사로 나서, 아시아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차 원장은 "AI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한 알고리즘 우위가 아니라 기술과 리더십이 결합된 형태여야 한다"며 "데이터 활용과 모델 최적화에서 나아가, 현지 생태계와 맞물리는 실질적 응용 기술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과 한국 시장을 예로 들며, "동아시아의 AI 시장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파트너십 전략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널에는 일본을 대표해 나카무라 다츠야 글로비스 캐피털 파트너스(GCP) 수석이 합류해 일본의 딥테크 투자 현황을 공유했으며, 스파크랩스 타이완의 에드가 치우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세 연사는 공통적으로 "AI 혁신은 국경 단위 경쟁을 넘어, 아시아 내부의 협력 생태계에서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퀄컴 아태지역 생태계 개발을 총괄하는 타이 이비 디렉터는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AI 기업들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차 교수의 경험은 이러한 기술적 역량을 어떻게 세계 시장에서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QAIPI-APAC 2025에는 한국의 ▲ 마음 AI ▲ 모토브 ▲ 반야 AI ▲ 사각 ▲ 스퀴즈비츠가 포함돼 퀄컴의 멘토링과 하드웨어 지원을 받는다. QITC 2025에서는 대만의 10개 스타트업이 인큐베이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 경연에서 수상팀이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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