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패전→5일 구원승’ 집중 또 집중한 이승민, 이번엔 웃었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최규한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이승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9.05 / dreamer@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poctan/20250906104250203uica.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를 너무 쉽게 내준 것 같아 아쉬웠다. 오늘은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고 더 집중했다.”
3일엔 결승 홈런에 울었지만, 5일엔 무실점으로 웃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건희에게 뼈아픈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승민이 단 이틀 만에 완벽투로 설욕하며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일 대구 키움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 김건희에게 결승 솔로 아치를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던 이승민은 5일 같은 상대를 만나 아쉬움을 씻어냈다. 5-3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4회 첫 타자 김태진을 땅볼 처리한 뒤 어준서를 좌익수 플라이, 김건희마저 3루 땅볼로 묶으며 삼자범퇴. 5회에도 박주홍(우익수 플라이)–송성문(포수 파울 플라이)–임지열(중견수 플라이)을 연달아 범타 처리하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임무를 마친 이승민은 6회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이승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9.05 / dreamer@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poctan/20250906104250435ecmc.jpg)
이날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승민(2이닝)을 비롯해 우완 이승현, 배찬승, 김태훈, 김재윤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캡틴’ 구자욱은 방망이로 팀을 이끌었다. 1회 역전 스리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 쐐기 투런까지 터뜨리며 4안타 6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리드오프 김지찬도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3도루로 펄펄 날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경기 후 이승민은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를 너무 쉽게 내준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1, 2루 상황 삼성 구자욱이 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김지찬-김성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9.05 / dreamer@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poctan/20250906104250593oknn.jpg)
김건희와의 리벤지 매치에 대해선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1구 1구 집중하다 보니 타자보다는 제 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 전원이 완벽하게 던졌다. 등판한 투수마다 제 몫을 다해줬고, 타자들도 적절히 추가점을 내줬다”며 “김지찬이 판을 깔고 구자욱이 해결한 경기였다. 구자욱의 멀티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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