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前대표 상대 44억 손배소 승소

김미화 기자 2025. 9.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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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아티스트 스튜디오(구 래몽래인) 김동래 전 대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률대리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5년 9월 5일 선고에서 김 전 대표가 아티스트 스튜디오의 경영권 이전을 거 부한 것은 명백한 투자계약 위반이라고 판단하며, 김 전 대표가 약 50억 원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을 아티스트 컴퍼니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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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정재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찌 청담 플래그십에서에서 열린 구찌(GUCCI)의 오스테리아 서울 이전·리뉴얼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아티스트 스튜디오(구 래몽래인) 김동래 전 대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6일 아티스트 컴퍼니 법률대리인은 이같은 공식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5년 9월 5일 선고에서 김 전 대표가 아티스트 스튜디오의 경영권 이전을 거 부한 것은 명백한 투자계약 위반이라고 판단하며, 김 전 대표가 약 50억 원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을 아티스트 컴퍼니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티스트컴퍼니 등은 2024년 초 김모 대표 및 래몽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경영권 이전을 조건으로 약 290억 원을 투자하였다. 그러나, 투자 완료 후 김 전 대표가 계 약에 반하여 경영권 이전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되었고,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아티 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 확보를 위하여 다수의 법정 공방을 치렀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은 그 과정에서 김모 대표의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제기된 것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번 판결로 회사의 안정성과 주주 권익 보호가 법적으로 확인되었 다"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논란으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대리한 법무법인 린은 판결의 의의에 대해 "이번 판결은 합의된 경영권 이전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행위에 대해 법원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책임을 명확히 인정한 사례다. 특히 위약벌 조항의 실효성을 분명히 함으 로써 향후 투자계약과 경영권 이전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 히트작 제작에 참여했다.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와 윤 모 부사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일단락됐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회사명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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