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따귀 때린 악마"…'송하윤 학폭' 폭로자 직접 등판

이송렬 2025. 9.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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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고등학교 시절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추가 피해자와 목격자가 나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고교 후배 A씨와 또 다른 피해자 B씨, 목격자 C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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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사진= 변성현 기자


배우 송하윤이 고등학교 시절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추가 피해자와 목격자가 나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고교 후배 A씨와 또 다른 피해자 B씨, 목격자 C씨가 출연했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던 2004년 놀이터에서 송하윤에게 영문도 모른 채 90분가량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점심시간에 불러내서 갔더니 뺨을 맞은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며 "오른손으로만 때렸던 것 같다. 안 때릴게 하면서 계속 때렸다. 악마다"고 했다.

"학교에 문제 제기를 안 했냐"는 제작진 물음에 A씨는 "그때 시대에는 말하고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며 "(송하윤이) 학교에서 잘 나가는 형의 여자친구였다. 그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되고 나서 다른 학교 폭력으로 인한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송하윤 강제 전학의 발단이 된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자 B씨는 "송하윤을 포함해 3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전치 4주 부상을 입었다"며 "학교 징계위원회가 열려 송하윤은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 동창들은 다 알 정도로 큰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A씨와 B씨는 피해자가 존재하는 데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A씨는 "처음에 사과만 했었어도 여기까지 안 왔다. 제가 손해배상금을 100억원 부른 이유는 경종을 울리는 의미"라고 했다. B씨도 "송하윤의 이간질과 집단 폭행 때문에 학교도 못 나가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며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 됐다. 그런데 하나도 반성하지 않는 걸 보고 변함없구나 싶었다"고 했다.

송하윤의 학폭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C씨도 나왔다. C씨는 "점심시간이었다. 후문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파트가 있었는데 공터였다"며 "A씨가 혼자 앉아 있었고 (송하윤이) '네가 욕을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A씨가 '그런 적 없다'고 하자 목베개인지 인형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그걸로 A씨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송하윤을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C씨는 "욕을 하면서 한 손으로 때렸던 것 같다. 주변에서 말렸지만 계속 이어졌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얼굴이 빨개져 있었고 반항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당연히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윤이) 친한 사람들한테 화를 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 A씨를 때리는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소리 지르면서 욕하고 때리는 모습에 놀랐다. (소문으로만) 듣던 그런 모습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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