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폐기해, 나 몰라"…관봉권 유실 檢 수사관 메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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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을 두고 검찰수사관이 준비한 메모에 욕설을 적어 논란이 일었다.
서 의원은 "관봉권 띠지를 김정민이 폐기한 것 아닌가. 남들이 다 폐기하듯이 자신이 폐기했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이 쓴 것에 다 들어있는 것 아닌가. 스스로 폐기했는가"라고 물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1억 6500만 원의 현금다발 중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 등을 유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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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른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을 두고 검찰수사관이 준비한 메모에 욕설을 적어 논란이 일었다.
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개최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는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이 다뤄졌다.
증인으로는 박건욱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당시 압수계 소속 김정민·남경민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등이 나왔다.
국민의힘이 부적절한 증인·참고인 채택이라며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띠지 분실 경위 등을 추궁했다. 다만 김·남 수사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다.
특히 이들이 사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예상 질의 응답지를 참고해 답변한 것과 함께 청문회 도중 비속어로 추정되는 단어와 '남들 다 폐기해'라는 문장을 메모한 사실도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메모에는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 "폐기→나 몰라!", "지시 X" 등이 적혀 있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ㅂㅅ의 의미가 무엇인가"라고 했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무슨 말인가, 오늘 무슨 자세로 나온 건가, 국회의원들이 ㅂㅅ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수사관은 자신이 적은 메모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냥 혼자 연습하다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관봉권 띠지를 김정민이 폐기한 것 아닌가. 남들이 다 폐기하듯이 자신이 폐기했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이 쓴 것에 다 들어있는 것 아닌가. 스스로 폐기했는가"라고 물었다.
김 수사관은 "제가 폐기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현금을 셌는지, 사건 경중을 알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1억 6500만 원의 현금다발 중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 등을 유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봉권이 아닌 나머지 현금다발의 띠지도 함께 분실했고 이는 검찰 직원의 실수로 폐기됐다고 한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윤용 감찰3과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 조사팀을 꾸려 전 씨 수사 과정에서 증거물을 유실한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등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opde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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