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수1지구 결국 재입찰 하기로…‘논란 입찰지침서 수정’ 현대·현산 참여에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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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평가받는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결국 재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수정 입찰지침서에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요구한 ▲조합원 로열층 우선 분양 제안 금지 ▲자금 상환 순서 ▲금융조건 제한 ▲천재지변·전쟁 등을 제외한 책임준공 확약 ▲상호 상충 조항 등의 내용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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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적 차원에서 ‘재입찰’ 결정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 [사진 = 로드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k/20250906094201937ujzw.jpg)
이 사업장에 관심을 보여 온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장설명회에 불참하며 GS건설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6일 도심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조합은 지난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던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서울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k/20250906094203237vuqb.jpg)
수정 입찰지침서에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요구한 ▲조합원 로열층 우선 분양 제안 금지 ▲자금 상환 순서 ▲금융조건 제한 ▲천재지변·전쟁 등을 제외한 책임준공 확약 ▲상호 상충 조항 등의 내용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 조합사무실 앞에 놓인 피켓 모습 [사진 = 조합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k/20250906094204611bkho.jpg)
경쟁입찰을 바라는 조합원들은 조합의 이 같은 결정을 반기는 모습이다. 한 조합원은 “입찰지침을 두고 조합원간 불신과 반목의 정서가 싹트고 있었는데 조합의 대승적 결정에 환영한다”면서 “비대위도 명분 없는 해임 추진과 고소·고발을 중단하고 재입찰 과정을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1지구 재입찰 시행 방침으로 정비업계 이목은 현대건설과 HDC현산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동안 현대건설·HDC현산 측은 “조합혜택 제안 금지는 일반경쟁입찰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시공사가 제안할 수 있는 경쟁력과 시공 능력을 제약한다”며 조합의 입찰지침에 정면으로 반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입찰 조건이 수정될 예정인 만큼, 조합 측은 현대건설과 HDC현산이 수주 참여에 나설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공문까지 보내며 입찰 참여를 요청하는 만큼 현대건설과 HDC현산이 반드시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며 “불참할 경우 애초부터 사업 참여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조합원들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1지구는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최고 69층, 17개동 30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2조1540억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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