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배터리용 비닐백 제공 중단…바뀐 규정은?
[앵커]
지난 1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선반에 보관돼 있던 보조배터리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비행기 탑승 전,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를 위한 비닐백이 제공됐었는데요.
이달부터는 관련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정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행기 탑승 전 보조배터리 합선 방지를 위해 제공되던 비닐백.
하지만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자, 이달부터는 비닐백 대신 절연테이프를 제공합니다.
저용량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만 붙이면 되고, 고용량이거나 배터리 개수가 많으면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항공사 직원> "(보조배터리)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항공사 승인 필요 없는 용량이고 혹시 지퍼백 있으실까요? 오늘 지퍼백 가져오지 않으셨으면 지퍼백 제공은 중단돼서, 절연테이프 하나만 단락 방지용으로 (단자를) 막아드릴게요."
<배재환/서울시 노원구> "고용량(배터리)을 가져오려다가 안 가져왔는데 최근에 화재 사건 있다고 해가지고 작은 용량을 준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비닐백, 절연테이프 등을) 추가로 챙겨야 한다는 게 불편한 거 같아요. 안전 때문이라면 (규정을) 따라야겠죠."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는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해야 하며, 선반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보조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특수가방도 기내에 배치됩니다.
<김남준/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 "리튬배터리 화재 특성은 열 폭주 현상, 재발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완전히 화재가 진압된 리튬배터리를 특수 처리된 가방에 물을 충분히 부어서 안에다 넣으면, 안에 있는 용액이 녹아서 급속도로 냉각을 시켜줍니다."
모든 국적 항공기에는 보조배터리 재발화를 방지하는 이 특수가방을 2개 이상 배치하고 있습니다.
기내 선반에는 온도 감응형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선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스티커 색이 변해, 화재를 미리 인지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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