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재난 사태인데"…홈쇼핑서 패키지 판매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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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를 겪는 가운데 지역 내 한 대형 호텔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시 한 대형 호텔은 지난달 31일 홈쇼핑에서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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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절약 등 대책에도 오봉저수지 저수율 떨어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를 겪는 가운데 지역 내 한 대형 호텔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시 한 대형 호텔은 지난달 31일 홈쇼핑에서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마지막 여름, 단풍, 겨울 바다’를 키워드로 올해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자연 재난으로 첫 ‘재난 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이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1일 가뭄 대응 비상 대책 2차 기자회견에서 “시민들께서 그동안 대형 숙박업소에 대해 ‘너무 관대하지 않느냐’ 이야기하시는데 29일 대형업소 모든 대표에게 물 절약 동참은 물론 투숙률을 일정 비율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고 말했다.
홈쇼핑 방송을 시청한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수가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미리 정해진 기획이겠지만 강릉으로 놀러 오라니 씁쓸하다”, “소방관님들이 땀 흘려 가져다준 물을 이곳에 다 쓰려나 보다”, “그냥 답답하다”, “운영 마인드가 정말 최악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강릉지역 대형 숙박시설들은 가뭄이 장기화함에 따라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그럼에도 강릉지역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가뭄대응 비상대책 3차 기자회견을 열고 “6일 오전 9시부터 저수조 100t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 113곳·대형숙박시설 10곳 등 총 123곳의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113곳의 총 세대수는 4만5천여세대로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세대수(9만1750세대)의 48%에 해당한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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