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기금, 하반기 출자사업 본격화…키워드는 ‘VC 확대·루키리그’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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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큰손들이 하반기 대규모 출자사업에 나선다.
공통적으로 벤처캐피탈(VC) 비중을 크게 늘리고 신생 운용사에게 기회를 주는 '루키리그'를 재도입하는 등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잇따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밟기 시작했거나 출자공고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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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범주에 눈길…실질적 문호 개방 이뤄지나
![[출처=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d/20250906090153312zjrs.jpg)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자본시장의 큰손들이 하반기 대규모 출자사업에 나선다. 공통적으로 벤처캐피탈(VC) 비중을 크게 늘리고 신생 운용사에게 기회를 주는 ‘루키리그’를 재도입하는 등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잇따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밟기 시작했거나 출자공고를 준비 중이다.
우본은 이달께 사모펀드(PEF) 및 VC 출자사업 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자 규모는 앞서 모집했던 크레딧 운용사 규모와 엇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관계자는 “중견·신흥 운용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지 관심”이라며 “지난해보다 펀드 최소 결성 요건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과기공은 올해 출자사업에서 루키부문을 부활시킬지 여부가 관심사다. 루키리그는 2019년 PE 부문에서 한 차례 시행된 뒤 중단됐다. 이번에 재도입된다면 신생·소형 운용사들의 시장 진입을 넓히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공제회·성장금융 등 주요 기관도 VC 출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는 1800억원, 군인공제회는 1400억원, 총회연금재단은 1000억원을 각각 VC에 배정했다. 한국성장금융도 지난해보다 약 두 배 규모를 키웠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있다는 평가다. 정부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에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술 투자 비중이 높은 초기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VC 생태계에 공제회와 연기금 자금이 대거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기관의 시그널이 맞물리면서 VC 시장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다”며 “정책형 펀드에 국한됐던 자금이 공적기금 출자로 확장되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대와 함께 한계도 지적된다. 전통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해온 기관 출자자들은 운용사 선정에서 검증된 하우스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때문에 루키리그라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운용자산(AUM)이나 트랙레코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번 출자사업의 성패는 얼마나 실질적인 문호 개방으로 이어질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의 활력을 살리는 동시에 신생 운용사에게 실질적 기회를 줄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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